영화 / / 2023. 1. 13.

비긴어게인 Begin Again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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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영화

<비긴어게인>은 이제는 명성을 떨치지 못하는 음반 관련 프로듀서와 남자친구와 헤어진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함께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한다는 내용을 그린 멜로디 영화이다. 존 카니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며 2014년 8월 13일에 개봉했으니 글을 쓰는 시점으로 벌써 9년이나 지난 꽤 오래된 영화이다. <비긴어게인>을 그대로 풀어서 보면 Begin Again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말 그대로 힘든 인생을 보내는 두 주인공이 우연으로 만나게 되고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통해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의미의 영화이다. 전작 <원스>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존 카니 감독은 <비긴어게인>으로 다시 한번 관객의 열성을 예고한다. <원스>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으며 또한 올해의 영화로 오른 후에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게다가 OST로 그래미상 후보까지 오르며 주제곡인 'Falling Slowly'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렇게 경력이 화려한 존 카니 감독은 이야기와 음악을 어울리게 하는 기막힌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 상의 뉴욕 거리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울려 주연들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예술을 한데 모아서 업그레이드된 치밀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할리우드 톱배우가 전부 모였다

영화 <비긴어게인>에서는 연기력에 모자람이 없는 할리우드 거물 배우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전부 나온다. 이미 다양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는 마크 러팔로와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오른 키이라 나이틀리가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 <더 브레이브>로 아카데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떠오르는 샛별 헤일리 스테인펠드, <원챈스>의 폴 포츠 역할을 맡은 제임스 코든, <존 말코비치되기>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뽑히게 되고 뉴욕비평가협회상을 얻은 캐서린 키너가 등장한다. 게다가 마룬파이브의 리더보컬인 애덤 리바인까지 주요 역할로 영화에 나오게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힙합이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까지 섭외하며 엄청난 라인업을 과시하였다. 배우들은 연기만 한 것이 아닌 실제로 악기를 연주했다고 한다. 영화를 위해 오랫동안 악기를 직접 배우며 노력했다고 한다. 주연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밴드 결성을 위한 설정으로 악기에 많은 연습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줄거리 및 결말

댄은 유명한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었지만 그 후에 보잘것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돈을 못 버니 아내와도 관계가 소원해지고 결국 회사에서는 사장인 사울에게 잘리고 맙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댄은 한 잔 하려고 바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취객들 앞에 혼자서 연주하며 노래하고 있는 그레타를 보게 됩니다. 그는 그녀의 소질을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댄은 그녀에게 영업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보여주려 명함을 주며 앨범을 내자고 권유하지만 그녀는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레타가 처음으로 뉴욕에 도착했을 때 회상 신이 이어집니다. 그레타는 음악으로 사랑까지 했었던 애인 데이브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둘은 음악을 하며 행복했지만 어느새 그녀의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 갈라집니다. 집을 나온 그레타는 돈이 없어지자 바를 운영하고 있는 스티브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던 그녀는 결국 댄의 영업에 넘어갑니다. 그리고 댄은 즉시 사울에게 그녀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결국에 댄은 스튜디오가 아닌 바깥에서 촬영과 녹음을 결심합니다. 이후에 댄은 거리에서 녹음을 하며 연주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런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경찰에게 한때 쫓기기도 하지만 굴하지 않고 녹음을 이어나갑니다. 댄은 결국 녹음을 성공적으로 끝냅니다. 그리고 사울에게 이것을 들려줍니다. 사울은 너무 맘에 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지분을 10%만 주겠다는 어이없는 말을 합니다. 한편으로 그레타는 돈을 좇는 음악을 하더니 성공가도를 달리며 음악상까지 받습니다. 그레타는 데이브와 함께하던 순수한 음악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그의 공연장에 찾아가 보지만 데이브도 역시 명성을 좇는 음악을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 무엇을 좇아야 할지 모르게 된 그녀는 댄의 집에 가봅니다. 그곳에서 댄은 아내와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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