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퇴마액션은 처음이지
콘스탄틴은 2005년 2월 8일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장르의 영화다. 프란시스 로센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은 존 콘스탄틴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안젤라 도슨역의 레이첼 와이즈가 맡았다.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 시리즈를 촬영하고 난 이후 상영된 영화다. 영화의 주된 내용은 악령을 물리치는 존 콘스탄틴이라는 인물이 인간세계를 지배하며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그리는 영화다. 이 세계를 지배하는 존재는 단 2 부류다. 착한 쪽과 나쁜 쪽이다. 착한 쪽은 신과 천사이며 나쁜 쪽은 사탄(루시퍼)과 악마들이다. 그들은 세상에 직접 참여를 하지 못하며 어떠한 사유로도 관여하는 것도 규율 상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매우 오래된 고대로부터 인간의 모습을 한 혼혈천사와 혼혈악마가 세상 내에 존재하고 있다. 존 콘스탄틴은 어렸을 때부터 그들을 알아볼 수 있는 초능력을 몸에 지니고 있었고 그는 자신의 이런 능력을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 자살을 시도하지만 불문율의 힘으로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퇴마나 악령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인 만큼 처음에는 잔인한 거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영화 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적절한 액션과 함께 유머러스한 대사들도 많이 나와서 좀처럼 역겨운 상황이나 피나 낭자하는 듯한 장면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벌레나 갑작스러운 공포 상황도 꽤 나오기 때문에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는 시청에 주의를 요하는 바이다. 영화 콘스탄틴은 2005년에 나온 영화치고 CG가 매우 준수한 편이다. 사람에서 악령으로 바뀔 때 매우 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으며 퇴마를 할 때의 배경효과는 마치 실제로 퇴마를 한다면 이런 장면이 연출되겠다는 느낌으로 CG가 어색하지 않게 마무리되어 있다.
줄거리 및 결말
어느 알 수 없는 곳에 칼과 같이 생긴 조그마한 운명의 창이라는 물건이 나타나게 된다. 일터에서 일을 하고 있던 청년은 우연히 그 운명의 창을 손에 쥐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쥔 청년은 탈인간적인 힘을 발휘하며 갑자기 어느 곳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악령을 퇴치하는 것이 주 업무인 퇴마사 존 콘스탄틴은 많은 흡연으로 인해 폐암 말기로 진단받게 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혼혈 악마와 천사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목숨을 던지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제는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하는 수 없이 퇴마사의 길을 걷는다. 영화의 다른 주연인 강력계 형사 안젤라는 정신병원에서 목숨을 잃은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듣고서 매우 슬퍼한다. 가톨릭 신자인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리 없다고 말하지만 CCTV를 확인해 보니 그녀가 직접 뛰어드는 것을 보고 만다. 화면 너머의 동생을 보고 있던 안젤라는 콘스탄틴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가게 된다. 안젤라의 동생의 사망원인을 알아보던 콘스탄틴은 그녀의 사인은 정말로 자살이며 현재 그녀가 지옥에 있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에 도사린 힘이 방출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콘스탄틴은 동료의 도움으로 안젤라의 동생 이사벨이 사탄의 아들인 마몬이 세상 밖으로 나올 재료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사벨은 그것에서 도망치려는 와중에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한편으로 혼혈 악마인 발사자르는 실체를 파악하려는 콘스탄틴의 동료를 환각을 이용해 세상에서 없애버린다. 그리고 영매로 능력을 올린 안젤라는 살해범은 다름 아닌 발사자르라는 것을 콘스탄틴에게 직접 알려준다. 콘스탄틴은 즉시 발사자르를 배제하지만 사실 그것은 함정이었다. 알 수 없는 생명체에 의해 안젤라는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콘스탄틴은 안젤라를 추적하고 그녀의 몸을 통해 곧 마몬이 세상에 나올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동료인 채즈와 같이 이를 막아서려 하지만 채즈는 죽게 된다. 결국 마몬의 환생을 책임진 주동자는 결국 천사인 가브리엘인 것임이 밝혀진다. 한 신이 인간을 좋아하자 이를 질투한 끝에 구원받을 자격이 있게 만들어 준다는 이상한 짓을 벌여놓은 것이다. 모든 것은 허사로 돌아가고 마몬이 세상으로 나오기 전에 콘스탄틴은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한다. 그리고 그의 영혼을 평소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사탄을 불러낸다. 가브리엘은 운명의 창으로 마몬을 꺼내려하면서 곧 이 세상이 사탄이 아닌 마몬의 것으로 점철될 거라며 경고를 한다. 마몬을 지옥으로 되돌려놓고 자신의 영혼을 주는 대신에 안젤라의 동생인 이사벨을 천국으로 떠나보내줄 것을 요구한다. 사탄은 그 요구를 승낙하고 콘스탄틴의 목숨을 앗아가려 하지만 신은 콘스탄틴의 숭고한 희생을 보고서는 그를 대신에 천국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매우 당황한 사탄은 콘스탄틴의 폐암을 즉시 치유시키고 죄를 쌓으며 살기를 기원하며 그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는다. 마몬이 나오지 않는 현 세상에서 콘스탄틴은 안젤라에게 운명의 창을 쥐어주고 둘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진다.
금연 중이라면 보지 마세요
자신의 일을 즐기지 못하는 대신으로 달래는 담배는 영화 장면에 수없이 나온다. 어느 정도냐면 영화의 한 장면이 넘어갈 때나 쉬어갈 때 끊임없이 나올 정도로 흡연 빈도수가 상당하다. 만약 담배를 끊으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이 영화를 보지말길 바란다. 그냥 피는 게 아니라 비흡연자인 나도 정말 맛있게 핀다고 할 정도로 맛깔나게 담배를 빨아대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