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2023. 2. 14.

김건희 주가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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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그리고 어머니 최은순 씨의 계좌가 동원됐다고 판명했습니다. 주가 조작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1심 판결문에 김 여사 실명이 무려 37차례나 나온 것으로 파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주가조작 논란
김건희 주가조작 논란

 

 

 

주가조작 관련 기사

한겨레 MBC 뉴스 노컷뉴스

 

 


2월 14일에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는 지난 10일에 선고했던 권 전 회장 등에 대한 판결문을 볼 때, 2010년 10월 이후 거래 중 여러 수를 시세조종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입니다. 

판결문을 봤을 때 재판부는 김 여사 명의의 증권 계좌 중에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는 3개 계좌와 나머지 최 씨 1개 계좌가 시세조종에 이용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김 여사 명의 계좌 중에 1개에선 13년 전 2010년 11월 1일에 3300원에 8만 주 매도 주문을 했었는데 당시 주가조작 선수 김 모 씨 그리고 가담자 민모씨 사이에서  ‘3300에 8만 개 때려달라’ ‘준비시킬게요’ 등의 문자가 오간 바로 직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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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개의 거래 내역은 주가조작 선수 중 한 명이 운영했었던 투자자문사 컴퓨터에서 2011년 1월 13일 작성했던 ‘김건희’란 대목의 엑셀에 키보드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최 씨 명의 계좌 1개는 바로 권 전 회장이 자신의 차명계좌 형식 운영하면서 관리한 것 같다고 재판부는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주가조작 한 두 단계에서 연속으로 위탁된 계좌는 김 여사 그리고 최 씨 명의 계좌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은 시세를 조종하는 주범 대상이 바뀐 것을 기준으로 1차 작전 시기와 2차 작전 시기로 나뉜다고 판단했는데 두 사람 계좌만 모조리 1, 2차 작전 시기 시세조종에 모두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작년 대선 당시에 2단계 기간 주식 거래가 논란이 일게 되자 1단계 주포 이 씨에게 돌려받은 주식을 개인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거래이고 주가 조작 세력에게 따로 계좌를 빌려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이용됐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주가 조작 공범으로 바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검찰은 시세조종에 무려 157개의 계좌가 동원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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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단순히 계좌를 빌려주거나 투자를 위탁하기만 한 이들은 기소하지 않고서 자신이 직접 혹은 가족의 계좌로 주식을 매매를 계속하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자들은 공범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서 1년여 전 수사 단계부터 쭉 수차례 언론 보도까지 됐던 것으로 새롭게 추가된 사실이 전혀 아니라며 만약 김 여사의 계좌가 이용됐다고 하지만 주가조작을 공모 혹은 관여한 사실이 없어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시절 2년 넘게 수사를 했지만 아직 기소조차 하지 못했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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