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3. 1. 10.

나는 전설이다 좀비영화의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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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07.12.12

장르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상영시간 97분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윌 스미스, 앨리스 브라가, 찰리 타핸 등

 

지구상의 유일한 생존자 로버트 네빌

2012년 전 인류가 사라진 가운데 과학자이자 연구자인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습니다. 지난 3년간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방송을 보냅니다.

그러나 지구에 살아남은 것은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끝없는 방송 끝에 마침내 무엇인가를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매일같이 방송을 하며 애타게 찾았던 생존자들은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변종 인류로 변해있었습니다. 그렇게 인류의 운명을 혼자서 떠안게 된 네빌. 그는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 방법을 알아내야 했습니다. 그 순간에도 어디선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류를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그는 사상 최후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2012년 0월 0일

모든 것은 갑자기 일어났다. 아무도 없다. 아내도, 사랑하는 딸과 사람들도 모두 사라졌다.

그날 이후 모래 바람이 그치지 않는 이곳은, 이제는 폐허가 돼버린 뉴욕이다.

스테이션왜건을 타고 전소해버린 건물의 잔해들 사이를 달린다.

밤이면 달빛보다 더욱 빛나던 도시, 강물을 비추던 브루클린 브리지도, 33번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이제는 전부 색을 잃었다.

 

오늘로 1001일째.

나는 어쩌면 지구에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일지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 있을지 모른다는 작은 희망에 매일 라디오 방송을 보냈다.

"누가 듣고 있다면 당장 응답하라."

순간, 라디오 전파 사이에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혹시 나 외의 누군가가 살아 있는 건 아닐까.

전설로 남은 그의 이야기

2012년 뉴욕의 그리핀 박사가 암과 관련된 백신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었으나 이 백신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그만 전 세계를 뒤엎고 맙니다. 그리하여 거의 모든 인류가 멸망했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홀로서기를 한 네빌 박사. 정말로 혼자는 아니지만 다행히 그에게는 자식과 같은 강아지 샘이 있습니다. 샘과 함께 뉴욕을 뒤지며 물품을 찾거나 사람을 찾습니다. 라디오 송신도 보내보지만 사람의 흔적도 없고 라디오에 응답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탐색이나 사람의 흔적을 찾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면 샘과 함께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했습니다.

낮에는 샘과 함께 도시를 누비고 집에 와서는 햇빛을 전부 차단한 실험을 합니다. 그의 실험은 자신의 피로서 백신을 만들어 감염자에게 투여를 할 항바이러스를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하는 실험은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하지만 쥐에다 놓은 주사는 효과가 조금은 있었는지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어느 날, 또 한 명의 감염자를 손에 넣으려 올가미를 던지게 됩니다. 그 교전에서 좀비와의 사투 끝에 감염자를 집에 데리고 오게 됩니다. 쥐에게 효과를 봤었던 주사로 백신실험을 하는 네빌. 처음에 좋은 반응을 보이다가 포악해지고 마는 좀비를 보고 나서 결국 실험은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3년 전으로 장면은 돌아갑니다. 뉴욕은 이미 바이러스로 뒤덮인 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봉쇄령이 내려지고 잣니은 이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겠다며 자신의 딸과 아내를 헬기에 태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은 강아지 샘을 아빠를 지켜달라며 네빌에게 건네줍니다. 헬기가 출발하게 되고 그 헬기는 사고로 폭파하게 됩니다.

 

조막만 했던 샘은 그 3년 사이 성견이 되어있었고 네빌의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던 날, 좀비의 함정에 걸린 네빌과 샘. 가까스로 그곳에서 벗어났지만 나이프가 네빌의 허벅지를 관통합니다. 그리고 좀비가 풀어놓은 개가 샘을 공격하고 맙니다. 심하게 다친 네빌은 마찬가지로 공격당한 샘을 끌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약을 찾아 샘에게 투여하지만 그 사이 상태가 이상하진 샘. 샘은 좀비와도 같은 반응을 보여 결국 네빌은 눈물을 머금고 샘의 목숨을 끊어줍니다.

 

화가 단단히 난 네빌은 좀비를 이유 없이 죽여대지만 개체 수가 너무 많은 탓에 리더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를 구해주는 손길이 어디선가 나타나고 그에게 집주소를 말하고는 새벽까지는 오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기절하게 됩니다. 그 후 깨어난 네빌은 자신의 허벅지가 꿰매진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보낸 방송을 듣고 부둣가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던 안나와 그녀의 아들 에단이 집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네빌을 구해줬던 것입니다.

 

그렇게 밤이 되자 이상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안나는 네빌이 주의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합니다. 그 때문에 해가 뜨기 전 그의 집으로 왔었던 차를 통해 좀비들이 뒤따라옵니다. 그리고 좀비들은 밤이 오자 그들의 집을 습격합니다.

 

마지막엔 실험실이 있는 지하까지 피난하게 되고 호전반응을 보였던 감염자의 혈액샘플을 안나에게 건네고 자신은 좀비 무리 속에 돌격하고 맙니다. 

좀비영화에 뜬금없는 기독교 발언

영화의 끝부분에 안나가 하는 발언들은 기독교적 발언이었습니다. 안나가 닿은 생존자들에게는 베델이 있을 것이라는 등 여러 신경 쓰이는 발언들이 많았습니다. 잘 이끌어가던 영화가 갑자기 종교적 영화로 변모하는 느낌이 들었던 건 저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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