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3. 1. 17.

너의 이름은 수많은 사람을 오타쿠로 만든 애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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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타인과 이어진 꿈 속에서의 운명의 만남

애니 영화 <너의 이름은.>은 2017년 1월 4일 개봉했고 2021년 9월 9일에 더욱 좋은 화질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라마, 로맨스, 멜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며 극장에서 보고 난 뒤 다른 애니메이션도 접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며 내용은 조금 난해했지만 보고 나서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사는 소년인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가 어떤 꿈을 꾸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꿈속에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가 연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풍경들이 꿈속에서 하나둘씩 부감하게 된다. 그렇게 소년과 소녀는 마침내 깨닫게 된다. 서로 뒤 바뀐 것은. 그들은 시골과 시내에 각자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평소라면 그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날 리가 없는 존재이다. 그러한 그들이 어쩌다가 이런 꿈을 꾸었고 이제는 만나야만 하는 운명적인 상대가 되어있을까.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에게 메모를 하며 서로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둘은 점점 친해져 가고 운명의 실을 따라 둘은 서로를 만나러 가게 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피와 땀이 담긴 정수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금 자신의 세계를 세상에 내보였다. 진짜보다 정교하고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연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껏 부풀렸다. 신카이 마코토는 2002년에 <별의 목소리>로 데뷔하였다. 그 이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등 그만의 색채와 섬세한 언어로 남녀의 구슬픈 이야기를 매력 있게 표현해 왔다.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그만의 스타일이 존재한다. 그는 또한 빛의 마술사, 배경왕 등 색과 배경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많은 관객을 감동시키게 충분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그가 남녀 관계와 배경을 표현을 잘하는 데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가 언어의 정원 이후 신작을 선보였다. 시골과 시내의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를 한껏 담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는 꿈에서 몸이 바뀌어버린 타키와 미츠하의 기적 같은 이어짐을 나타낸 이야기다.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을 통해 정말 소중한 인연을 보호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평소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처럼 인연과 이어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너의 이름은.>은 사춘기 소년인 타키와 소녀인 미츠하를 통해 서로가 원하는 꿈을 통해 몸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리는 흥미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합쳐져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산카이 마코토 감독이 피와 땀을 이 작품에 쏟아 넣은 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열풍이 불었었다고 한다. 게다가 장면뿐만 아닌 각본과 콘티를 제작하고 다듬는 데만 1년 이상 걸렸다고 한다.

캐릭터와 물아일체 한 배우 캐스팅

일본에서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한 아역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카마키 류노스케가 타키의 목소리를 담당하였다. 그의 이미지는 실제로 도시에서 생활하는 타키와 같이 세련적이고 아역배우가 그런가 많은 드라마에 출현했다고 한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매우 넓은 편이며 실제로 잘 소화한다고 한다. 그는 성우로서도 평이 좋은데 아역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커리어가 있어서 그런지 안정적인 연기와 세련된 도시남자의 목소리로 <너의 이름은>의 타키 역할로 참여하게 된다. 그는 또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썸머 워즈>등 대가들의 애니메이션에 많이 출연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그의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내의 캐릭터의 이미지가 겹치는 느낌이 많았나 보다. 한편 시골에 사는 여고생인 미츠하의 선택을 받은 목소리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카미시라이시 모네라고 한다. 감독이 점찍어 뒀었다고 하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몇 백 명을 보아도, 분명히 그녀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독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늑대아이>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미야미즈 미츠하 역할을 맡은 이후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끊임없이 출연하며 2020년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인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가 크게 성공한 이후 스타덤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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