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내일 나오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눈 앞에 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모두가 주목하는 CPI
뉴욕증권거래소에 의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386.66포인트나 오른 3만4245에 거래를 성공시켰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지수는 46.83포인트정도 상승한 4137.29로서 나스닥 지수는 173.67포인트 올라 1만1891.79에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7.8퍼센트가량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에 다우지수는 3.3퍼센트나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3.6퍼센트가량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약화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 인하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다시 오르는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뉴욕증시 비트코인 등에 비상이 발동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 뿐만 아니라 국채금기 달러환율 국제유가 금값 게다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의 가상화폐마저 CPI의 오르락 내리락하는 그래프를 철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지표와 연설 일정
- 2월13일 미셸 보우만의 연방준비제도 이사 연설
- 2월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코카콜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등의 실적발표
- 2월15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기업재고, 바이오젠,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 크래프트 하인즈, 시스코 시스템스 등 실적발표
- 2월1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생산자물가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AIG, 파라마운트 글로벌, 하스브로, 마라톤 오일 등 실적 발표
- 2월17일 수출입물가지수,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발표
뉴욕증시 전망
미국 뉴욕증시에 의하면 뉴욕증시의 메이저언론인 블룸버그는 미국 1월의 CPI는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5퍼센트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0.5퍼센트에서 11월 0.2퍼센트 그리고 12월 0.1퍼센트로 내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월에 다시 올라 3개월 사이에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이다.
언론은 1월 미국의 CPI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자와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수준으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런 수치가 물가 상승 압력을 확실히 낮추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연준의 견해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미국의 1월 CPI는 2개월 연속으로 0.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여러군데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1월 CPI의 저번달 대비 상승률은 3개월간의 물가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조금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블랙록,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핌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CPI 상승에 대한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며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