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3. 1. 18.

러브 액추얼리 결말 후기 그들만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반응형

러브 액츄얼리

러브 액츄얼리 로맨스 거장이 감독 제작한 영화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노팅 힐>, <어바웃 타임>등 굵직한 로맨스 영화를 제작한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맡은 로맨스, 멜로,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2003년 12월 5일에 개봉했으며 2021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재개봉했다. 평점은 다음기준으로 8.7점인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명의 남녀 주인공들과의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데뷔하면서 제작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내의 OST으로 유명하다.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 <본 콜렉터>의 OST 연주로 유명한 영국출신의 작곡가 크레이그 암스트롱(Craig Armstrong)이 영화 내의 음악을 맡았다고 한다. 영화 내의 OST 'Glasgow Love Theme' 그리고 'PM's Love Theme'는 매우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소리와 구슬 같은 피아노 연주로 영화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러브 액츄얼리>가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이런 레퍼토리를 따라갈 것이다'라는 흔한 관념을 깼다고 밝혔다. 부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대니얼과 그의 아들 샘에 대한 스토리는 사랑의 또 다른 측면을 나타내 준다고 전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은 이 스토리를 통해 첫사랑에 빠지는 상황과 마음속에서 점점 커져가는 사랑의 변화까지 나타내고자 했다. 실제로도 아버지인 리처드 커티스 감독이 대니얼과 샘을 만들면서 자신의 인생 속에서 이때까지와 다른 모습을 이끌었다고 했다. 그는 대니얼과 샘이 함께 그려나가는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두 남자가 결국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서로 합쳐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말이다.

크리스마스날의 저마다의 고민과 응어리들

옛날에 인기가 매우 많았던 락스타 빌리 맥은 전에 히트를 쳤던 사랑 노래에 크리스마스를 넣어서 녹음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재기를 꿈꾸는 매니저의 말을 무시하며 자기식대로 행동하고 살며 남의 말을 듣지 않았다. 축가 현장으로 넘어가 친구의 결혼사진을 찍어주며 멋들어지게 축가까지 준비해 놓은 마크. 그는 우정과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다. 영국 수상역을 맡은 휴 그랜트는 연회장에서의 직원인 나탈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나탈리를 중간에 오해하게 되고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 상황도 일어난다. 중년의 부부인 캐런과 해리. 해리는 자신을 자꾸 유혹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 때문에 갈등하기도 한다. 이 부부가 위기를 넘기고 결국 사랑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은 영국 여성과 궁합이 안 좋다며 미국행을 마음먹은 요리사인 크리스 마셜. 친구가 말리지만 집세를 내서라도 미국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재혼한 아내가 사별해 이제는 새아빠와 아들만 남은 대니얼. 그는 아들과 대화를 하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한다. 그러나 아들의 고민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에 대해서였다. 아내가 세상에서 사라져 슬퍼해야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하며 고백을 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빠와 아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아들은 학교 축제 때 드럼을 맡게 되어 연습을 하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사라는 회사동료인 로드리 고를 사랑하며 그와의 데이트를 꿈꾸고 있었다. 그렇게 파티에서 함께 춤을 추게 되어 로맨스 한 분위기로 이어진다. 그것도 잠시 사라의 오빠가 계속 통화를 하는 바람에 둘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흐르게 된다. 사라의 오빠는 정신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사라가 돌봐주어야 하는 상태이다. 그러나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사라는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지 못한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마크의 스케치북으로 하는 고백 장면이다. 줄리엣은 자신의 결혼식 영상이 망가져서 결혼식 동안 열심히 촬영한 마크를 찾아가 사진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것을 보게 된다. 그  이후 크리스마스날에 찾아와 성가대라고 말하면서 카세트를 틀고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스케치북으로 보여준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해리는 애나가 자신 것도 좀 사달라는 말에 부인 몰래 목걸이를 구입하려 하는데 포장하는 직원이 너무 시간이 걸려 안절부절못해한다. 그리고 남편의 주머니에 금색으로 빛나는 목걸이를 보고 기대했던 캐런이지만 그 목걸이는 회사 직원에게 가버리고 만다. 그리고 혼자가 된 제이미는 사람 없는 별장으로 가 글을 쓴다. 그곳에서 가사를 도울 오렐리아를 만나게 된다. 둘은 다른 나라 사람이라 알아듣지 못한다.

각자의 사랑을 찾게 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서로 마음을 열고 어느새 제이미가 영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온다. 수상은 용기를 내 카드를 보낸 나탈리의 글을 읽는다. 그리고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서 달동네로 직접 찾으러 나선다. 가정방문을 하러 왔다며 집안 곳곳은 살피는 수상. 그렇게 드디어 나탈리의 자택을 찾게 된다. 그러나 온 가족이 학교 축제에 향해야 해서 같이 움직이게 된다. 그곳에서 문어로 변신한 조카 사이에서 고백하는 장면은 익살스러웠다. 영화 후반부에 치닫을수록 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좁혀지기 시작한다. 또 크리스마스에 자신이 누구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된 제이미는 비행기를 타고 오렐리아를 만나러 간다. 그런데 집에 갔다가 주민들과 가족까지 전부 따라오는 장면도 소소하게 웃겼다. 이때동안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면서 살고 있었는데 마침내 서로 만난 둘. 그들은 서로 청혼하며 좋은 나날을 보냈다.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보내지는 못하지만 아픈 오빠와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포옹을 하는 둘. 열심히 연습한 드럼 연주가 빛을 발했다. 아들이 악기를 멋지게 다루는 모습에 더욱 사이가 좋아진 대니얼과 샘. 대니얼은 그래도 애인은 포기하지 말라며 용기를 더 넣어준다. 샘은 여자친구와 인사를 하기 위해 공항으로 뛰어들어가 인사를 한다. 알고 보니 그 여자친구는 샘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다시 상위권을 되찾으며 전성기를 얻게 된 빌리는 파티에 가지 않고 자신의 매우 오래된 친구인 매니저와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이렇듯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사람들 저마다의 고민과 애정을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시선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선물꾸러미 같은 영화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