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는 무엇입니까? 한계입니다. 리미트리스는 한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리미트리스 글자 위에 부연설명을 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제목으로부터 유추해볼 때,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것 같습니다.
리미트리스 줄거리
주인공인 에디 모라는 작가입니다. 그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영감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여자친구에게 차이기까지 합니다. 풀이 죽은 에디 모라는 한숨을 쉬며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전처의 동생 버논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위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뒷거래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얻은 약을 시험해보라며 에디 모라에게 주었습니다. 에디 모라는 그 알약을 먹은 뒤 갑작스럽게 머리가 깨끗해졌습니다. 세상이 아주 느리게 흘러가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집안을 전부 치우게 되고 글을 순식간에 다 써버렸습니다. 수학이며 외국어며 심지어 주식투자까지 성공한 그는 한 인물과 만나게 됩니다.
칼 밴 룬은 에디와 기업합병을 같이 추진하지만 약의 부작용과 함께 그 약을 노리는 사람들이 나타나며 에디 모라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에디는 약을 다 써버리기 전에 약과 얽힌 적의 진상을 밝혀내야 합니다
스포일러 주의
리미트리스 리뷰
칼밴룬과의 미팅에서 에디 모라는 칼밴룬이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을 할 것이라고 눈치를 챕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본 에디 모라의 지력에 칼밴룬은 흡족해하며 많은 서류를 에디 모라에게 줍니다. 그리고 부탁을 하며 내일 다시 보자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거물의 숨은 의도를 말만 듣고 바로 알아챈 에디모라가 얼마나 지능이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디 모라는 이때까지 많은 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하필이면 아주 중요한 기업 인수합병을 앞에 두고 부작용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억제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심지어 통제불능한 상태로 일대 다수와 싸움까지 벌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시 자신의 집에 돌아와 잠을 청한 뒤 칼밴룬과 미팅을 하게 됩니다. 역시나 약의 효능이 떨어진 그는 칼밴룬의 앞에서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미팅을 끝마치게 됩니다. 그러다 TV에서 자신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용의자로 보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벌컥 겁이 난 에디 모라는 약의 공급처를 살피다가 전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피골이 상접해 있었습니다. 그녀 또한 버논이 준 약을 먹고 나서 처음에는 승리를 맛보았지만 현재는 부작용으로 심하게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 후 에디 모라는 신체에 문제가 생겼고 심지어 사채업자에게 돈까지 빌린 상태였습니다. 사채업자는 에디 모라에게 찾아가 돈을 갚으라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알약을 빼앗아 먹었습니다. 사채업자는 머리가 명석해지는 경험을 하며 에디 모라를 어떻게 골려먹을지 궁리했습니다. 그리고 에디 모라는 약이 다 떨어져 가자 자신의 전 애인인 린디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린디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토해내며 린디의 집에 약을 숨겨놓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린디는 추격자를 약의 힘으로 이겨내며 그 약을 에디 모라에게 먹였습니다. 다시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간 에디 모라는 칼밴룬과의 기업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시킵니다. 그리고 약의 부작용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알고 있던 에디 모라는 의료 전문가에게 거액을 주며 약을 개발하라고 시킵니다. 세월이 흘러 에디 모라는 상원의원에 출마했습니다. 의원장에서 에디 모라는 칼밴룬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칼밴룬은 에디 모라가 약으로 이때까지 성공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칼밴룬은 그 약을 만드는 회사인 아이벤 제약회사를 인수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칼밴룬은 자신과 동업을 하자며 에디 모라의 약점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에디 모라는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약의 부작용을 알고 있던 칼밴룬은 거절한 그의 마음을 응급실에서 죽은 상태로 있을 거냐고 말하며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에디 모라는 부작용을 넘어서서 뇌 자체를 개선한 상태였습니다. 그의 좋은 몸 상태를 말하며 악법적인 칼밴룬의 거래를 알고 있는 그는 다시 한번 거절했습니다. 칼밴룬은 결국 포기하고 차를 타고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에디 모라는 린디와 재회하게 됩니다.
리미트리스 총평
학생 때 암기과목을 외울 때 정말 편리한 도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라에몽에 나오는 암기빵이 있습니다. 암기빵은 글자에다 찍어서 먹으면 기억을 저장할 수 있다는 편리한 도구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암기뿐만 아니라 뇌의 전체적인 기능이 극단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알약이 나옵니다. 그 알약을 먹으면 성공보다 더 높은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인생을 살며 이러한 약이나 도구가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한 알약을 소재로 하며 그 알약과 얽힌 적과의 전투신,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게 흥미로웠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