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3. 1. 19.

박수건달 관객 약 400만명! 건달과 무당의 조합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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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건달

박수건달 무당과 건달의 컬래버레이션

영화 <박수건달>은 2013년 1월 9일에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조진규 감독이 맡았으며 박수는 명사로 남자무당이라는 뜻이다. 건달은 알다시피 그냥 건달이다. 즉 <박수건달>은 박수와 건달의 합성어로 잘 나가는 건달이었지만 하루 사이에 운명이 바뀌게 되어 낮에는 무당으로 생활하고 밤에는 건달생활을 하는 것을 표현한 뜻이다. 영화 <박수건달>은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관객은 400만 명을 가까이 한 약 389만 명 정도 되었다. 네이버 영화 네티즌 기준 평점 8.1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진규 감독은 평소 배꼽을 잡게 하는 장면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특히 영화 <박수건달> 내에서 주인공인 박신양이 코믹한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 소화해 냈다. 또한 조연으로 조진웅과 김성균도 나왔다고 한다. 아역으로 나온 윤송이는 실제 그 지역에 사는 사람처럼 사투리를 잘 살려 관객들의 애간장을 녹였다는 평도 많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큰 반전이 없이 끝나지만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관객이 스스럼없이 웃게 만들었고 심지어 폭소를 하는 장면도 많았다고 한다. 특히 주인공인 광호가 황검사(조진웅)에게 끌려갔을 때 죽은 황검사의 옛 연인이 광호에 빙의해서 이어지는 장면들은 실제로 당사는 슬프지만 보는 사람은 너무나도 웃긴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심각한 내용 없이 재밌게 웃고 싶은 사람은 영화 <박수건달>을 추천한다.

신내림을 받아야 할 운명인 광호

조직의 보스에게 신뢰를 얻고 동생들에게 대우를 확실히 받는 건달인 광호는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으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매번 광호를 떨어트릴 기회를 노리던 태주와 싸움이 붙게 된다. 그러다 보니 칼에 찔리게 되고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회장의 호출로 광호는 한시가 급하여 병원에서 마취 없이 봉합 수술을 하게 된다. 회장의 한마디로 모든 조직이 모이는데 그곳에서 광호를 칼로 해를 입힌 태주에게 화를 내며 매우 중요한 일을 광호에게 맡기게 된다. 어느 날 광호는 갑자기 몸이 아파서 눕게 되고 사흘동안 잠만 자게 되는데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광호를 물리치려고 파이프를 든 네 명이 광호에게 달려오게 된다. 이 또한 태호가 꾸민 짓이라고 생각한 광호는 도망치다가 우연히 점을 치는 집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명보살은 광호에게 신내림이 필요할 것 같다며 무당으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고 한다. 그곳에서 왕무당도 광호를 한번 보더니 이미 목숨을 잃을 사람인데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을 보면 몸조심하고 다녀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광호는 이러한 조언을 듣지도 않은 채 하며 나간다. 그런데 무당이 하는 말의 반대로 하자마자 자신에게 이상하고 위험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광호는 점집에 다시 찾아가서 돈을 주며 굿을 좀 해달라고 한다. 왕무당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금 광호에게 무당을 권유하지만 광호는 다시 화를 내며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에 기찻길에서 죽을뻔하고 여러 일들이 당장 무당을 하라고 말하는 듯이 동시에 일어났다. 체념한 광호는 신내림을 받게 되고 낮에는 무당일을 하고 밤에는 조직 생활을 하게 된다.

꽤 무당과 잘 맞는 광호 방송까지 타게 되다. 

그런데 무당이랑 잘 맞는지 광호는 사람들의 점을 계속해서 보고 방송까지 출연한다. 한편 조직의 보스는 검찰 쪽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담당 검사인 황검사는 협박이나 뇌물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머리에 나사가 빠진 검사로 유명하다. 보스가 조사로 인해 검찰을 집처럼 넘나들자 부하는 황검사를 어떻게 해보려고 시도하지만 쉽지가 않았다. 그러던 중에 광호는 처녀 귀신을 만나는데 그 귀신이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전 애인에게 전해달라고 광호 옆에 붙어 다닌다. 결국 광호는 승낙하는데 전 애인의 정체는 황검사였다. 황검사와 같이 취조를 받게 된 광호는 갑자기 귀신에 빙의되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말들을 하자 황검사는 입맞춤을 해버린다. 이 장면이 그대로 취조실에 찍히게 된다. 영상자료를 얻은 태주는 보스의 생일날에 영상을 틀어버린다. 광호는 매우 당황하고 있는데 태주는 광호가 남자를 좋아한다며 일갈한다. 그러나 보스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황검사가 남자를 좋아하는 걸 알았으니 약점을 쥐고 흔들 수 있다며 박수를 쳤다. 부하들도 보스를 따라 좋아했지만 그 이후 광호를 피한다. 더 웃긴 건 귀신들 사이에서도 귀신의 소문을 잘 들어준다며 소문이 나버려 광호를 따라다닌다. 도망치던 광호는 꼬마 귀신인 수민을 만난다. 마취 없이 손을 봉합수술했었던 의사인 미숙의 딸인데 식물인간 상태이다. 교통사고 이후 1년이나 흘렀지만 미숙은 아직 딸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매번 기도를 한다. 수민은 광호에게 자신의 엄마에게 그 사실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미숙은 전혀 믿지 않는 분위기다. 결국 태주는 광호가 신통한 무당이라는 것을 깨닫고 조직의 행사에서 정체를 밝히려고 한다. 광호의 부하에게 조직의 행사에서 무당을 데려오라는 계획을 세우는데 부하들이 광호가 일하는 점집으로 찾아오고 광호는 끌려가게 된다. 결국에 행사에서 칼 위를 걷게 되는 광호. 결국에 보스에게 무당 생활이 탄로 나고 만다. 보스는 광호에게 건달은 우습게 보이면 그걸로 끝이라며 마지막을 고하려고 했다. 기세등등해진 태주는 시건방진 태도를 유지했다. 이제는 조직생활을 못하게 된 광호는 무당 옷을 불에 던지고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수민이 찾아와서는 자신이 이제 세상에 없어질 날이 머지않았으니 엄마에게 말 좀 전해달라고 한다. 광호는 화를 내며 그냥 가라 하지만 결국 후회하고 만다. 그때 이제는 보스가 된 태수가 광호를 물리치려 하는데 광호와 부하 둘이서 전투하다가 목숨이 간당간당한 상태까지 몰리고 명보살까지 잡혀오게 된다. 그런데 광호에게 도움을 받았거나 따라다니던 귀신들이 도와준다. 몸에 귀신이 깃들어 다른 조직원들을 때려눕히고 태수는 황검사에게 잡혀가게 된다. 광호는 결국 병원으로 가서 수민의 말을 전해준다. 그러고 광호의 몸에 깃든 수민이 엄마가 자신에게 불러줬었던 노래를 부른다. 수민은 이제 떠나고 미숙과 광호는 운다. 황검사에게 잡힌 태수는 남자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벗어나보려 환심을 사려한다. 황검사는 정신이 나갔냐며 일갈하지만 갑자기 금옥이냐고 묻고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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