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2023. 1. 21.

포스코홀딩스 영업이익 4조 9천억 원 태풍 피해로 인해 큰 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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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포항제철소 2 열연공장이 침수됐었습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재가동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막대한 감소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으로 작년 84조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4조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었다고 20일 공시됐었습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6.7%나 줄었다고 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라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읺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3천억 원이나 줄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분기에는 철강가격 하락과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떨어졌고 침수 피해와 화물연대 파업 등 엎친데 덮친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분기 기준 약 4천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손실을 입었었던 포스코홀딩스이지만 2021년에는 유례없는 철강시장 호황을 한 몸에 받았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엄청난 호황에 힘입어 매출액 76조 4천억 원과 영업이익 9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던 바가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나타난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주요 산업의 회복으로 인해 그 결과 철강 수요 증대로 이어지며 실적을 높였습니다.

 

재작년에 엄청난 호황을 받았다고 다시 추락했던 포스코홀딩스이지만 올해 상반기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합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보다 더욱 견고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포항제철소가 이번달 20일부터 완전히 정상적인 조업체제로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 업황 기대감이 이어져 국제 철강 가격도 오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열연 내수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각각 6퍼센트, 8퍼센트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분석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1분기부터 철강 시황이 회복될 것이며 생산이나 판매량이 정상화될 것입니다. 향후에 포스코는 정상 가동 설비를 대상으로 하여 생산안정화를 갖추며 효율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 권고에 따른 재난 대비 체계를 새로이 정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완성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체인지를 통해 세상에 없던 동력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산 4만 3천 톤 규모의 광양 리튬공장도 올해 말 즈음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시가총액 랭크가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25%나 떨어졌지만 포스코그룹의 시가총액은 2021년 말에 39조 8천억 원에서 2022년 말에 42조 9천억 원으로 3조 원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또한 냉천 범람으로 당기 영업이익에 미쳤던 영향은 1조 3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실적은 완결된 실적이 아닌 잠정치로서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7일에 기업설명회를 연 뒤에 실적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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