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길게 지속될 줄 몰랐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말에 실내마스크 해제 소식이 들려와 조금이라도 한시름 덜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곳에서 실내마스크를 해제를 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실내마스크 해제의 일정과 장소에 따른 마스크 착용 유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청 실내마스크 해제 공식 발표
1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하겠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결정했던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에 따라 4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세 가지가 충족되었고 위험요인도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며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사항을 1월 30일로 확정 지었습니다.
1월 29일 질병관리청 카드뉴스에 따라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조정된다는 내용입니다.
마스크는 어디서 벗을 수 있는가?
지하철역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탑승 시에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유치원 등 교육시설에서 실내마스크는 권고사항입니다.
그러나 전세버스나 통근 통학 목적의 버스 등의 차량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지만 쇼핑몰 내부의 의료기관은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직장이나 카페, 식당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학교, 헬스장, 마트도 마찬가지로 마스크는 권고사항입니다.
마스크는 어디서 써야 하는가?
의료기관, 약국
1인실 병실에 환자가 혼자 있거나 상주하는 간병인이나 보호자와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진료나 의사를 만나야 한다던가 약 관련 서비스를 받는다던지 민감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 시설 등
아무래도 노인들이 많이 상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보흐를 위해서 실내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휴게실이나 복도라도 감염취약시설에 해당하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통근 통학 목적의 대중교통
인원이 밀집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밀집도가 많은 통학버스 안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학교에는 마스크를 권고로 두어 숨통을 트이게 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대중교통
항공기, 택시, 버스, 철도, 여객선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 착용 권고 사항
실내마스크 착용 유무 외에 질병관리청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사항입니다.
- 코로나19 의심증상이나 의심자와 접촉한 경우
-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
-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환기가 어려운 밀폐나 밀집된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모인 공간에서 비말이 일어나는 행위가 많은 경우
확진자 접촉과 관련해서는 전과 달리 격리하지 않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마스크 미착용 시 권고사항 해당자에게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무착용인 대중교통이나 그 외 시설들은 한 번 경고를 준 후 불응 시에는 과태료를 낸다고 하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마스크를 벗기 편한 시대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에는 코로나만 걸려도 여러 사람들이 다들 쳐다보고 힘든 나날들이 계속되어 왔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는 일상과 같이 하는 일종의 감기와도 같은 것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이나 여러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벽히 마스크를 해제하지는 못하는 실정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말이 많은 것은 역시 학교나 쇼핑몰에서는 권고사항이지만 건물 안의 병원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상한 기준입니다. 의료기관 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권고사항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역시 마스크는 쓸 사람은 쓰고 안쓸 사람은 안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스크도 마스크지만 스스로 면역력을 잘 챙겨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갈수록 코로나19의 영향력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제 바람으로서는 1년 내에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었으면 합니다.